리플렛 (리플릿, Leaflet) 제작은 간단합니다.

일상에서 인쇄물을 만든다면.

적절한 용지의 선정, 인쇄, 재단, 주름, 분할 접기로 리플렛 1장은 완성됩니다.

위의 1장의 리플렛 제작 과정은 가정이나 사무실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인쇄소를 가야하는 이유

하지만, 10장, 50장, 100장, 500장, 1000장, 10,000장으로 수량을 점차 늘려서 생각해보면 자체적으로 어디까지 직접 제작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겠죠.

많으면 많을수록 시간과 인력을 쓰는 건 낭비에 가까워 집니다.

자동화된 상업 장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일정 수준의 대량으로 할 때 필요한 곳이 카피센터, 인쇄소 입니다.

리플렛 제작의 5단계 작업 공정

수많은 인쇄물 중 리플렛 한가지 아이템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아도 몇 차례의 필수 공정이 필요합니다.

1. 용지구매 : 아트지 스노우 백상지 랑데뷰 마쉬멜로우 등의 용지 종류와 각각의 두께를 표현하는 평량까지 100g, 120g, 150g, 180g, 200g, 250g 등등 나열한 종류와 평량의 경우의 수만 해도 30여가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수백 수천가지도 가능하겠죠.

2. 인쇄 : 인쇄기 선정은 시간과 비용을 고려한 경제성이 우선됩니다. 디지털 인쇄기로 사용할 지 인디고, 윤전, 옵셋인쇄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0매 – 1000매 단위의 디지털인쇄기는 소량 인쇄물과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반면의 수천 수만 장은 옵셋인쇄로 인쇄방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재단 : 재단은 모든 인쇄물의 필수 작업입니다.

4. 주름 : 오시(Creasing) 라고 더 흔히 불리는 작업은 두꺼운 용지를 접기 전 종이의 터짐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성형 작업입니다.

5. 접기 : 2단, 3단, 4단 리플렛이 마무리 되는 공정입니다.

대량작업시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 그리고 소요 시간

수 천장, 수만 단위의 리플렛 제작에는 좀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다수 전문가의 손을 걸친다 라는 말이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용지는 지업사에서 발주해서 입고 시켜, 인쇄는 CTP판 제작을 위한 업체와 옵셋 인쇄기를 보유하는 업체에 의뢰해 용지를 인쇄소에 운반해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 재단, 주름, 접기 등을 각각의 전문업체에 맡겨 다시 찾아오는 일까지 해야하죠. 최소 4단계를 거쳐 용지와 인쇄물이 움직이는 작업과 감리가 필요합니다.

일반 물량 인쇄 작업은 어디서 해야 할까

반면에, 수백 수천 단위 수준의 리플렛  인쇄는 디지털 인쇄에 강점이 있습니다. 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위치하기에 일반 소비자들도 xx인쇄소,  xx기획, xx프린트샵, xx카피센터, xx인쇄, xx복사 등의 이름을 보셨다면 그곳에서 리플렛 작업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물량 기준에서 빠르고,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의 3가지 평가 항목으로 체크 해 볼 때 모든 인쇄업체가 이 모든 조건을 부합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이 xx인쇄소 등등의 주변의 간판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조금 어렵기는 하겠지만) 내가 찾은 매장이 크게 위에 열거한 1-5번의 공정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 할 수 있고, 어떤 업무는 외주를 주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걸친다는 건 시간과 금전적 비용이 추가로 드는 과정이며 당연히 비용이 올라가는 작업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종 완성된 디자인을 소비자가 접수한다고 한다면, 매장의 직원은 지업사에 전화를 해서 전지 사이즈 기준 500매 정도를 일반적으로 주문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편집 소프트웨어로 인쇄 사양에 맞는 편집을 해야 하며, 상업 인쇄기로 인쇄를 합니다. 재단기로 4면을 재단하며, 주름과 접기를 위해 이 또한, 자동화된 오시 접지기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하게 되며, 포장으로 마무리 됩니다.

 

인쇄소마다 가격이 제각각인 경우

모든 공정이 가능한 인쇄소 vs 일부 공정 직접+일부 공정 외주

저희 매장의 경우도 일부 공정은 외주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쇄량 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모든 공정을 자체 제작하는 경우가 저렴합니다.

직접 생산과 외주 중 어떤 방법을 택해야 시간적 비용, 금전적 비용이 적어지고,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 여부로 연결됩니다.

 

카피센터 투모로우 자체 제작

물론, 저희 매장은 많은 투자로 대부분 인쇄 작업은 자체 제작 할 수 있도록 인쇄기 및 후가공기를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결국 자체 제작은 직접 통제 하에 적절한 시점에 인쇄물 제작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자체 제작의 사례를 리플렛 제작으로 보자면, 주름과 접기가 동시에 되는 후가공 장비를 도입한 것 입니다.

리플렛에 있어서는 자체 제작과 외주 공정의 갈림길은 아래의 후가공기의 여부와도 직결됩니다.

극소량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처럼 손으로도 잘 접을 수 있지만,

용지가 두껍다면, 정확하게 일정한 품질을 요구한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을 저렴하게 하고 싶다면,

내가 직접 하는게 낫겠다 할 만큼이 아닌 ,

인쇄소에 맡겨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소비자의 편익과 생산자 입장에서도 경쟁력 확보라는 절충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팁으로는 소량보다는 대량이, 급행보다 일정이 여유있는 작업이 저렴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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